외래어 표기에서 제4항에서 파열음 표기에 ㅉ 이 포함되지않았는데 왜 째즈가 안되고  재즈인가요??

안녕하세요. 국어 강사 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외래어 표기 1항 : 외래어는 국어 24개의 기본 자음과 모음만 적는다.

라고 표기가 되어 있기에 ㄲ, ㄸ, ㅃ, ㅆ, ㅉ  된소리는 적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파열음 표기에서는 ㄲ, ㄸ, ㅃ은  쓰지 않는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리(빠리X), 가스(까스X), 버스(뻐스X) 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정은 원칙일뿐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외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태국의 도시 이름인 푸껫(푸켓X)은 된소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도시인 호찌민(호치민X) 역시 된소리로 표기하는게 

외래어 표기 규정에 맞습니다.

이렇게 외래어 표기 원칙만보면 태국 지명인 빠똥비치(파통비치X) 까지 그 표기를 알고 있어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어의 경우, 외래어 표기는 지난 2004년부터

된소리 표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한게 외래어 규정입니다.

따라서 외래어는 그 규정만 학습한다면 영어에 대한 이해는 되지만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에 대한 규정까지

학습하기는 어려워서 그 예외 규정까지 모두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군무원 시험에서는 이렇게 복잡한 부분을 다루는 문제가 나오지 않았기에

규정보다는 실제 표기를 아시고 해당 단어를 반복적으로 학습하시는게 가장 좋은 학습법 입니다.

규정만 보고 있자면 위와 같이 예외적인 규정으로 인해 대혼란이 찾아오게 됩니다.

재즈 경우는, 엄밀히 말하면 파찰음 규정에 해당합니다.

외래어 규정 제4항을 보면 모음 앞의  [d3]는 'ㅈ'으로 적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jazz는 영어 발음표기로 [dƷӕz] 와 같이 적습니다.

따라서, 규정 4항에 의해서 ㅉ으로 적지 않고, ㅈ으로 적는 것입니다.

이러한 외래어 규정을 알고 있으면 외래어 학습에 얼마든지 도움은 됩니다.

그러나 예외 규정이 많고, 영어가 아닌 제3언어의 경우는 그 표기 하나하나

모두 알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대표 외래어 단어의 표기를 기억해주시는게

외래어 학습하는데 더 수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