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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질문
작성자 hbj2277 등록날짜 2017-10-21 16:57:21 / 조회수 : 5,568
강좌명 [단과] 2018 군무원 국어 이론 (기초 + 심화) 강의 [완강]
  • 설명보니까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다 에서 주체가 뱃전이라 하셨는데 저말대로 해석해보면 주체가 파도아닌가요? 그래서 파도가 뱃전에 부딫혔다 이런식으로 해석되는데, 설명해주것처럼 주체가 뱃전일 경우는 뱃전이 파도에 부딪히다로 써야는거아닌가요?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다.로 해석하면 주체가 파도가되고 파도가 뱃전에 부딪힌것처럼해석되는데요?

  • 작성자 : proceed21c / 등록날짜 : 2017-10-21 20:25:18  
  •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맞춤법 표기 중에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구분하여 사용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어진 문장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다"라는 것과

    "파도가 뱃전에 부딪치다" 라는 문장은 사실 둘 다 상황에 따라 맞는 표현입니다.

     

    "파도가 뱃전에 부딪치다" 라는 문장에서 부딪치다라는 뜻이 

    서로 힘있게 마주 닿거나 마주 대다라는 의미와

    자신의 행위나 의지로 충돌을 하였을 경우에 쓰입니다.

     

    위 상황은 파도와 배가 서로 마주 닿는 상황에서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주체를 파도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파도가 정박해 있는 배에 부딪는 경우만 해당합니다.

     

     

     

    그러나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다"라는 상황은

    배가 항해하면서 파도를 헤치며 나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의지나 의도가 없는 파도 입장에서는 부딪힘을 당하는 상황입니다.

    파도는 흘러가는데로 가는 것인데, 배가 와서 부딪는 경우이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다 라는 의미로 파악하시면 됩니다.

     

    위 문장은 그 구분이 매우 어려운 단어입니다.

    열정적인 학습 태도에 감사드리며 여러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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